추억의 돌담길

(기억의 돌담길 / 안광수)

숨쉬는 과거의 기억
나는 이정표를 세웠다

알록달록 단풍이
어깨에서 가슴까지
스며드는 매혹적인 향

젊음으로 빛난다
돌담 사이의 흰색
떨어지는 추억의 손길

덕수궁 돌담길
하나씩 쌓여가는
가슴 아픈 더위
식지 않아

너와 내가 걸었던 길
연상시키는
바람소리가 따뜻합니다.

#안광수 #광수는안광수를생각했다 #책속의한줄